전남대학교 인문대에서 지역의 최고지도자들을 위해 개설한 정규 인문학 과정인‘필리안(Phillian)’이 지난 4일 제4기 입학식(사진)을 가졌다.
필리안은 문학ㆍ역사ㆍ철학ㆍ예술 분야의 석학들을 초빙하여 수준높은 강의와 토론의 장을 열어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
올해는 도정일 교수의 ‘왜 인문학인가?’를 필두로 인문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은 학자와 문화ㆍ예술계 명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고품격 학술기행과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남대 이주노 인문대학장은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여 삶의 수준을 진전시키는 것이 인문학의 가치”라며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인문학 정신을 이해함으로써 사회적 소통과 구성원들의 풍요로운 삶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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