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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ㆍ사ㆍ민ㆍ정, 기업유치 ‘합심’

입력
2015.03.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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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ㆍ사ㆍ민ㆍ정, 기업유치 ‘합심’

대표단, 내일 서울서 부산 세일즈…13일 IT기업 유치 위해 인도 방문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 부산지역 노ㆍ사ㆍ민ㆍ정 대표단 10여명이 6일 서울 소재 LG CNS와 동원그룹을 방문한다.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를 위한 부산 세일즈 활동이다. 노사민정협의회 주도의 이런 방문은 매우 이례적으로, 전국 첫 사례라는 얘기가 나온다.

대표단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 성한경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부경대 경제학부 류장수 교수, 경성대 경제금융물류학부 김종한 교수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해 ‘부산은 노사분규가 없고 노사화합이 잘 돼있는 도시’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 LG CNS를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진다. 특히 미음산업단지 i31블록 유휴지 9,000평에 데이터센터 2개 동의 추가 건립을 요청할 예정이다. LG CNS는 2012년 12월 1,700억원을 투자해 LG CNS 데이터센터 1개 동을 준공했고, 약 3,400억원을 추가 투입해 데이터 센터 2, 3개 동을 추가 건립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대표단은 이어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동원그룹 방문에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투자양해각서에는 ▦부산시의 해양수산산업 클러스터에 적극 참여하고 ▦동원그룹의 추가적인 사업(부산 서구 소재 동원냉장㈜) 확장 시 우선적으로 부산시역 내에 투자하며 ▦해양수산분야 및 식품가공유통분야의 사업 확장 시에는 부산시와 파트너십 조성에 노력한다 등의 내용을 담는다.

노ㆍ사ㆍ민ㆍ정 대표단은 더 나아가 해외기업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선다. 대표단은 오는 13일 인도 뱅갈로르의 인도 3대 IT서비스 업체인 인포시스 본사 캠퍼스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기업 방문은 세계적 IT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노사화합이 잘 되는 도시로서의 부산 이미지를 보여주는 첫 걸음이다. 또한 글로벌 신흥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IT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있다. 앞서 부산은 지난해 ‘2014 ITU 부산 전권회의’에서 글로벌 IT도시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역외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방문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기업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시장’을 캐치 플레이즈로 한 서병수 시장이 다양한 방법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노ㆍ사ㆍ민ㆍ정 대표단의 국내ㆍ외 기업방문은 ‘이제 기다리지 않고 찾아 나서겠다’는 시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며 “특히 부산은 기업 이전을 위한 인프라 측면에서의 지원뿐만 아니라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과 우수 인력제공까지 포함하는 패키지 지원책을 제공하는 지역이라는 점도 명확히 약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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