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주춤했다.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공급물량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15.9%감소한 1만6,75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55대가 등록돼 전달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이어 BMW(3,004대), 폭스바겐(2,913대), 아우디(2,446대), 포드ㆍ링컨(687대), 렉서스(511대), 도요타(503대) 순이었다.
폭스바겐 골프 2.0 TDI이 823대 팔리면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에 올랐고, 2위와 3위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94대), 아우디 A6 35 TDI(641대)가 각각 차지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9,455대(56.5%), 2,000∼3,000cc 5,779대(34.5%), 3,000∼4,000cc 1,019대(6.1%), 4,000cc 이상 491대(2.9%), 기타 15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94대(81.1%), 일본 1,990대(11.9%), 미국 1,175대(7.0%)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1,824대(70.6%), 가솔린 4,330대(25.8%), 하이브리드 590대(3.5%), 전기차 15대(0.1%)의 구성을 보였다.
안민구기자 amg@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