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문대 중국 대학과 공동으로 조선소간중국진본소설총간 출간
선문대는 중국 상하이사범대 및 베이징대와 공동으로 조선시대 당시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중국소설 11종을 한데 모은 조선소간중국진본소설총간(朝鮮所刊中國珍本小說叢刊)을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삼국지통속연의 ▦삼국지전통속연의 ▦태평광기상절 ▦태평통재 ▦유양잡조 ▦전등신화구해 ▦효빈집 ▦화영집 ▦산보문원산귤 ▦종리호로 ▦신증구운루 등 총 9권으로 구성됐다.
박재연 선문대 중한번역문헌연구소장은 “이 책은 한중일 국제 학술교류 성과물의 하나로 향후 동아시아 서적 전파사와 한중 문화교류사 연구 등 여러 영역에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한번역문헌연구소는 조선시대 중국어 사전인 중조대사전(中朝大辭典) 9권과 역대 한글 문헌에 등장하는 한글 고어를 모은 ‘우리말 고어대사전’을 발간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