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수출 늘어날 듯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2~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내년 대서양 참다랑어 어획쿼터가 올해보다 71% 많은 163톤으로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대서양 참다랑어 자원이 최근 회복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2017년 쿼터도 181톤으로 늘었다.
참다랑어는 전세계 참치어획량 450만톤 가운데 1%도 되지 않는 최고급 횟감으로, 우리나라는 올해 ICCAT 95톤을 비롯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717톤,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 1,140톤의 쿼터를 획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전세계 참다랑어 어획량의 90%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어, 대일 무역에 있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어종”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성택기자 highn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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