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사우디 스위스 대만 러시아 이어 7위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623억7,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4일 “지난달에도 유로화가 약세를 보여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지만,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어 외환보유액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산 유형별로 보면 외환보유액의 91.8%를 차지하는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325억4,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20억8,000만 달러 감소했으며, 예치금은 199억7,000만달러로 22억4,000만 달러 늘었다. 금은 전달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다.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3조8,430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며, 일본(1조2,61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7,345억 달러), 스위스(5,854억 달러), 대만(4,159억 달러), 러시아(3,762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훈성기자 hs021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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