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노 베이징 감독, “수원은 다음 라운드 진출할 수 있는 강팀”
그레고리오 만사노(59ㆍ스페인) 베이징 궈안(중국)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2차전 상대인 수원 삼성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했다.
만사노 감독은 3일 베이징 워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 삼성을 꺾고 승점 6점을 쌓는다면 G조에서 확실한 우위를 갖고 나갈 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 삼성은 강팀이다. 작년 리그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G조에서 어려운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수원 삼성은 기술이 출중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만사노 감독은 수원 삼성전 선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대성 등 가벼운 부상을 당한 주전들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지금으로선 정확히 말할 수는 없다. 오늘 오후에 훈련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에르톤은 브리즈번 로어(호주)전에서 퇴장을 당해 출전할 수 없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출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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