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서… 일본서… 한국서… 한류 삼국지!
JYJ의 박유천ㆍ김준수ㆍ김재중이 단독 팬미팅 전략으로 가성비 높은 한류효과를 거두고 있다.
세 사람은 각각 중국, 일본, 한국에서 각자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2015 Park Yuchun Fanmeeting Tour Loving YU in China’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중국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앞서 2월 베이징와 청두에서 투어를 열었다. 박유천은 지난해 큰 사랑을 보내준 중국 팬들에 대한 신년인사를 겸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박유천은 세 차례에 걸친 행사에서 일부러 중국 가수의 노래를 골라 중국어로 부르고, 장미꽃을 선물하고, 차기작을 앞둔 기대감을 먼저 밝히는 등 대(對)중국 스킨십에 신경썼다.
김준수는 3일 일본 오사카에서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IN OSAKA-FLOWER’의 서막을 올렸다. 이 투어는 오사카와 서울, 상하이, 태국,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아시아 각 도시를 순회하는 큰 규모의 행사다. 특히 오사카 공연은 이날 0시에 먼저 공개한 솔로 3집 ‘플라워(FLOWER)’의 발매와 맞물려 화제성을 극대화했다.
김재중은 지난 1월 21~22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2015 KIM JAE JOONG J-PARTY IN YOKOHAMA’를 개최하고 2만5,000여 팬들을 동원했다. 이어 오는 28일과 29일 서울에서‘2015 김재중 콘서트 인 서울- 더 비기닝 오브 디 엔드’를 연다. 이 행사는 한국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자 김재중이 직접 제안해 이례적으로 마련됐다.
JYJ의 ‘나홀로’ 팬미팅은 세 멤버의 역량을 확인하고 경쟁하는 자리이자, 동시에 JYJ의 팬덤을 공고히 할 수 있어 더욱 효과를 얻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도 “멤버마다 팬미팅의 성격도 다르다. 박유천은 연기 활동을, 김준수는 노래로, 김재중은 드라마 ‘스파이’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JYJ 공연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현아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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