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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서 소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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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서 소주 판매

입력
2015.03.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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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1일부터 국제선 에어카페에서 소주를 판매한다. 220ml 용량의 파우치형 소주로, 제주항공은 여권 등을 통해 신분확인을 거친 만 19세이상 승객을 대상으로 1인당 1개에 한해 판매한다. 가격은 5,000원이다.

제주항공은 사전주문 기내식의 종류도 늘렸다. 라면과 비빔밥 등 즉석식품 이외 기내식 종류를 기존 불고기덮밥과 햄치즈 치아바타 등 2종류에서 6종류로 늘렸다. 어린이를 위한 ‘꾸러기 도시락’과 와인을 곁들인 스테이크 등이 추가됐다.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는 출발 5일전까지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8,000원에서 2만원까지다. 노선별로 주문 가능한 메뉴가 다르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에어카페 일부 품목의 가격은 내렸다. 레드ㆍ화이트 와인은 8,000원에서 12% 할인한 7,000원에 판매한다. 목베개와 안대, 귀마개 등으로 구성한 수면용품은 1만원에서 10% 할인한 9,000원에, 제주항공 모형비행기는 3만5,000원에서 1만원 할인한 2만5,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지난 1월 한 달 동안 팔린 제주항공 에어카페 상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은 컵라면이었다. 1만300개가 팔렸는데 이는 전체판매량의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음으로 7,910개가 팔린 맥주, 4,990개가 팔린 감자칩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13년 9월부터 운영한 에어카페는 운영 초기에는 음료와 스낵 등에 한정됐으나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사전주문 기내식과 제주항공 기념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환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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