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 사교육비 통계지표 감소 추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 사교육비 통계지표 감소 추세

입력
2015.03.01 20:00
0 0

2014년 교육부ㆍ통계청 주관 사교육비ㆍ의식조사 분석

지역 총 규모 5.5% ↓…1인당 월 사교육비 0.9% ↓

부산의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등 각종 사교육비 통계지표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 실시한 ‘2014년 사교육비·의식조사’ 분석 결과에서 드러났다. 이 조사는 전국 1,189개교 학부모 및 학생 7만8,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과 10월, 2차례 진행한 것이다.

1일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에 따르면 2014년 부산의 사교육비 총 규모는 1조239억원으로 전년(2013년) 1조831억원보다 592억원(5.5%)이나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764억원, 중학교 3,348억원, 고등학교 3,127억원 순으로, 사교육비 총 규모는 고등학교의 감소율(-11.2%)이 가장 높았다.

또 부산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2만7,000원으로 전년(2013년) 22만9,000원에 비해 2,000원(0.9%)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26만8,000원, 고등학교 22만5,000원, 초등학교 20만1,000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교의 감소율(-6.3%)이 가장 높았다.

부산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8개 광역시 중 세종, 인천, 울산에 이어 4번째로 나타났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감소율은 광주(-3.3%), 울산(-1.1%), 대전(-0.9%)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또 부산의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65.8%로 전년(2013년) 67.3%보다 1.5%포인트가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74.3%, 중학교 69.6%, 고등학교 50.9%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초ㆍ중ㆍ고 모든 학교급에서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부산의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8개 광역시 중에서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나타났지만, 올해 조사가 처음 시작된 세종시를 제외하면 실제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 감소율은 8개 광역시 중에서 대전(-2.2%), 대구(-1.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