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준플레이오프 불씨 살려
대한항공은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1(25-22 25-22 23-25 25-22)로 눌렀다. 승점 49점(16승17패)이 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승점 47점)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한국전력(승점 59점)과의 격차를 승점 10점 차로 좁히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산체스는 공격 성공률 70.49%에 45점을 수확했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신영수(19점)도 산체스의 뒤를 받쳤다.
장수정, 10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
장수정(265위ㆍ삼성증권)이 1일 호주 클레어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호주서키트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피아 코니그(359위ㆍ오스트리아)를 2-0(6-3 6-3)으로 꺾었다. 지난해 5월 ITF 요넥스오픈 챌린지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이다. 장수정은 다음 주 호주 포트피리에서 열리는 ITF 포트피리 인터내셔널에 출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도 동계체전 14연패…MVP는 이채원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금메달 84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74개를 획득해 1,320점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2002년 정상에 오른 이후 대회 14연패다. 지난해 3위였던 서울은 금 52개, 은 58개, 동 45개로 1,054점으로 2위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크로스컨트리 4관왕에 오른 이채원(34ㆍ경기도체육회)에게 돌아갔다. 이채원은 개인 통산 60관왕에 오르며 대회 통산 최다관왕 기록도 새로 썼다.
IOC “카타르 11월 월드컵은 타당한 선택”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카타르 월드컵을 11~12월에 개최하겠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합의안에 대해 “월드컵과 올림픽의 이익을 위해 사리에 맞는 결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IOC는 카타르 월드컵이 1∼2월에 열리면 동계올림픽과 일정이 겹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경계심을 나타내왔다. 바흐 위원장은 “카타르 월드컵이 1월에 열리면 스포츠 팬들과 방송사들의 관심을 모두 잃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FIFA는 이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카타르 월드컵 개최 시기를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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