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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직위ㆍIOC, 통합협의체 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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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직위ㆍIOC, 통합협의체 구성 합의

입력
2015.03.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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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 "스노보드 경기장 이전 불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한 통합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합협의체에는 평창조직위와 IOC뿐만 아니라 동계국제경기연맹, 정부와 주최지역인 강원도도 참여한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기존 평창조직위와 IOC간의 협의체에 경기연맹, 강원도 등 관련 단체가 포함된 것이다. 협의체는 월 1회 정기 회의를 열어 대회 준비를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는 최근 논란을 빚은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장 이전 등 경기장 건설, 테스트 이벤트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국제스키연맹(FIS)은 평창조직위에 스노보드 경기장 이전 불가 방침을 최종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FIS는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장인 보광 휘닉스파크의 대체 장소로 정부가 제안한 하이원 리조트의 경우 물품 조달에 어려움이 있고, 선수들의 이동에도 문제가 있다고 반대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부는 FIS의 방침대로라면 보광 휘닉스파크 보수 비용이 당초 205억원에서 790억원으로 대폭 늘어나는 것은 물론 보광 측이 경기장 사용료와 영업 손실 보상비로 250~30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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