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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통진당 불법 정치자금사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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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통진당 불법 정치자금사건 수사 착수

입력
2015.02.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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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안2부에 배당

서울중앙지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옛 통진당 중앙당 회계책임자 백모씨 등 29명을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27일 공안2부(김신 부장)에 배당하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선관위에서 넘겨 받은 옛 통진당 출신 전직 의원들의 후원금 자료와 당비 회계자료,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 등을 분석 중이다. 앞서 선관위는 백씨 등이 2013년부터 작년까지 시ㆍ도당 및 소속 의원 후원회를 통해 6억7,000만원의 불법 정당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되기 전에 불법적으로 정당자금을 조성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선관위는 김선동 김미희 오병윤 이상규 김재연 이석기 등 전 의원 6명도 공모한 의심이 든다며 함께 수사 의뢰했다.

조원일기자callme1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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