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가 첫 전파를 탄 1995년 가입자 수는 20만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4년만인 1999년에 100만명을 넘어섰고, 2003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했다. 2009년까지 1,500만명 이상의 가입자 수를 보였으나 2010년부터 하락세를 걷고 있다.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IPTV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008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IPTV는 지난해 1,000만명에 가까운 가입자 수를 달성했다. IPTV는 지난 2010년 가입자 수가 360만명을 넘기더니 2012년 650만명, 2014년 940만명으로 가입자수가 눈덩이처럼 불어 케이블TV를 위협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전체 유료방송 가입은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IPTV가 33.5% 상승했으나 케이블TV는 0.4%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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