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출향 경제인에 고향 투자 요청
경북 영주시는 2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영주 출신 경제인 200여명을 초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재경영주시향우회와 함께 지역의 투자유치 현황 설명하고, 서울 영주학사 건립과 귀농귀촌사업 등 지역현안을 소개하고 경제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장욱현 시장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끝나는 2018년이면 영주-서울간 1시간8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도청이전으로 행정적 접근성도 쉬워진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와 영주댐 주변 관광지구 등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2017년까지 80억원의 사업비로 60실 100여명 수용 규모로 추진하는 서울 영주학숙건립 계획과 2018년까지 대기업 금융기관 은퇴자 등 귀농귀촌 1천 가구 유치 계획도 밝혔다.
시는 지난해 장 시장 취임 후 ㈜대원플러스건설 850억원, OCI머티리얼즈㈜ 800억원, 나노믹아트㈜ 140억원, ㈜디자인랜드 50억원 등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김종태 재경영주시향우회장을 비롯한 여러 경제인들이 고향 투자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일부 투자의향을 밝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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