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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女 이재영· 男 오재성 '신인왕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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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女 이재영· 男 오재성 '신인왕 찜'

입력
2015.02.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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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아닌 신인 같은’실력을 뽐내는 2015년 프로배구 V리그 신인왕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남녀구단 13개 팀이 정규시즌 V리그 마지막 라운드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신인 선수들은 평생에 한번 있을 신인왕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실상 여자부 신인왕은 흥국생명의 이재영(19)이 점 찍어 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4~1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된 이재영은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데다가, 신인에게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포지션인 수비형 레프트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숙자 KBSN 해설위원은 “리시브에 공격까지 맡으면서 시즌 내내 버텨주는 것은 고참 선수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시즌 중반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이겨냈다. 그만큼 정신력이 강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재영 외에도 KGC인삼공사의 센터 문명화(20) 역시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팀이 시즌 내내 최하위권에 머물러 아쉬운 경우다.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인 이다영(19) 역시 시즌 초반 주목을 많이 받았지만 백업 세터인데다가 포지션 때문에 공격수인 언니 이재영에 비해 활약상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자부는 여자부보다 비교적 여러 선수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한국전력의 리베로 오재성(23). 한전이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내면서 오재성의 수비력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오재성은 이번 시즌 리베로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면서 배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대한항공의 황승빈(23)은 발군의 실력으로 선배를 밀어낸 케이스다. 시즌 초반 주전 세터 한선수의 빈 자리를 강민웅(30)이 채웠지만 황승빈이 예상 외로 선전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현대캐피탈의 이승원(22)도 김호철 감독의 눈에 들어 케빈 레룩스(27ㆍ프랑스)와의 찰떡 궁합을 자랑하고 있다.

V리그 신인왕은 정규리그가 끝나는 내달 16일 이후 기자단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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