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25일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3만여명의 전 군민이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민 누구나 자전거 이용하다 사고가 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 보험은 자전거를 이용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최고 3,000만원, 후유 장애 최고 3,000만원, 일반 사고의 경우 위로금 20만∼60만원이 지급된다. 또 교통사고 때 벌금 최고 2,000만원, 변호사비용 최고 200만원, 사고 처리지원금 1인당 3,0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1억원을 들여 경관이 빼어난 3개 장소에쉼터를 설치하고, 영농철 농기계와 자전거가 자유롭게 비켜가도록 교차공간 2개를 마련키로 했다.
순창군 관계자는“이번 단체보험 가입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여건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주민들이 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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