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서 독도힐링캠프… 소외지역에 감동적 독도이야기 전파
경북도가 25일 경주 성애원에서 ‘꿈을 실어주는 독도힐링캠프’를 열었다. 이 캠프는 소외지역을 찾아 독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며 이웃과 함께 독도의 꿈을 응원하는 활동으로, 전 국민 누구나 독도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캠프에서는 ‘독도야 사랑해!’라는 주제의 특강과 독도 일반현황, 역사, 자연경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삽살개, 독도지킴이의 하루’ 등 영상물을 통해 독도의 생생한 모습과 주민생활을 전했다.
여기다 ‘독도 골든벨’과 ‘독도경비대원에게 엽서쓰기’, ‘소망품기’를 통해 독도에 대한 꿈과 소망을 나누기도 했다. ‘독도 꿈 나눔’ 시간에는 영지초 6학년 김민서 학생이 “강의를 통해 신라시대부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불국사초 5학년 최예진 학생은 “독도경비대원들이 힘드신데도 독도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에 독도에 놀러갈 테니 환영해주세요”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경북도는 올해 보육원과 소년원, 새터민, 다문화가정, 벽지초교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독도힐링캠프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순식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이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독도를 제대로 사랑하기 바란다”며 “국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힐링의 섬, 독도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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