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서 첫 전국실내육상대회
제1회 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가 26일 대구 서성구의 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다. 육상진흥센터는 지난해 3월 개관한 국내 최초의 실내육상경기장이다. 2011년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의 유산으로 건립된 육상진흥센터는 총 70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대회는 6개 트랙 종목(60mㆍ400mㆍ800mㆍ1,500mㆍ3,000mㆍ60m 허들)과 3개 필드 종목(장대높이뛰기ㆍ포환던지기ㆍ멀리뛰기) 등 총 9개 종목에서 자웅을 가린다. 고등부ㆍ대학부ㆍ일반부 210명과 심판ㆍ임원 등 총 45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진민섭(인천시청), 한두현(부산대), 임은지(구미시청), 최예은(익산시청), 60m 김국영(광주시청), 60m 김민지(제주도청) 등 국내 톱랭커들도 출전한다.
본 대회에 앞서 지역 꿈나무 육상선수(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100여 명이 60m 실내 단거리 종목을 경합하는 이벤트 성격의 사전 경기도 치러진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1월 예정된 제2회 전국마스터스 실내육상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열리는 리허설 무대의 성격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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