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이념을 갖고 있는 오뚜기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이다. 1992년 5명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매달 23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외환위기 등 경기불황에도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멈추지 않음으로써 지난 20여년 동안 3,911명(2014년 12월 기준)이 도움을 받았다.
2012년 6월부터는 장애인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에 일감을 제공하고 판매 물품을 후원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도봉점에 오뚜기가 생산하는 주요 선물세트 조립작업을 위탁하고 전주점에도 물품지원을 했다. 단순히 후원금을 기부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차원을 넘어 장애인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주면서 자립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전국의 복지단체를 통해 물품을 기부하는 등 소외계층 지원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기업으로 남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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