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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사진으로 본 박근혜 정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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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사진으로 본 박근혜 정부 2년

입력
2015.02.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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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67%→29%’

지난 2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다. 취임 첫해인 2013년 9월 67%(한국갤럽)로 최고치를 찍었던 지지율은 3년 차를 맞은 올해 1월에는 29%(한국갤럽)로 바닥을 쳤다. 2년 새 반토막이 난 셈이다. 대선 득표율 51.6%로 출발한 박 대통령의 임기는 채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레임덕의 시작인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추락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을 무려 57번이나 언급했지만, 2년 만에 국민은 실망 가득한 성적표를 건넸다.

결정적 원인은 인사였다. 취임 첫 해 오죽하면 ‘신386 인사’란 우스갯말이 생길 정도였다. 신386은 ‘30년대생, 곧 80대, 60년대에 사회활동을 시작한 이들’을 뜻하는 말로, 박 대통령의 ‘올드보이’ 인사 스타일을 빗댄 표현이었다. 신386 인사의 절정은 김기춘(75)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다. 거센 비판에도 박 대통령은 달라지지 않았고, 지난해 안대희ㆍ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사태로 ‘불통 인사’에 대한 불만은 더욱 고조됐다. 그런 와중에 지난해 말 ‘정윤회 문건 파동’으로 드러난 ‘문고리 권력 3인방’의 국정 농단 의혹은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계획에 큰 흠집을 냈다.

●세월호 참사… 총리 후보자 낙마 사태로 시련

박근혜정부 2년은 숱한 인사참사와 불통 논란을 야기했다. 2013년 2월 25일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한 박 대통령은 이듬해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도 고집을 꺾지 않았다. 김기춘 비서실장을 고집하면서 안대희, 문창극 총리후보자의 사퇴를 불러왔고 올해 초 기자회견에서는 인적 쇄신요구를 외면하며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지는 단초를 제공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2014년 5월 19일 대국민담화 중 세월호 희생자의 이름을 호명하며 눈물을 흘리는 박 대통령, 같은 해 5월 28일과 6월 24일 안대희, 문창극 총리후보자 자진사퇴, 2015년 2월 17일 청와대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김기춘 비서실장. 홍인기기자 hongik@hk.co.kr·연합뉴스
박근혜정부 2년은 숱한 인사참사와 불통 논란을 야기했다. 2013년 2월 25일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한 박 대통령은 이듬해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도 고집을 꺾지 않았다. 김기춘 비서실장을 고집하면서 안대희, 문창극 총리후보자의 사퇴를 불러왔고 올해 초 기자회견에서는 인적 쇄신요구를 외면하며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지는 단초를 제공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2014년 5월 19일 대국민담화 중 세월호 희생자의 이름을 호명하며 눈물을 흘리는 박 대통령, 같은 해 5월 28일과 6월 24일 안대희, 문창극 총리후보자 자진사퇴, 2015년 2월 17일 청와대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김기춘 비서실장. 홍인기기자 hongik@hk.co.kr·연합뉴스

●美-中 사이 샌드위치 신세… 돌파구 고심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4월 25일 청와대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youngkoh@hk.co.kr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4월 25일 청와대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youngkoh@hk.co.kr
2014년 7월 3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홍인기기자
2014년 7월 3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홍인기기자

●규제개혁·창조경제 드라이브… 도약의 꿈

박근혜정부의 경제살리기는 '창조경제'로 대표된다. 2014년 10월 10일 박 대통령이 SK그룹 주관으로 대전카이스트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청년 창업가들과 셀카봉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박근혜정부의 경제살리기는 '창조경제'로 대표된다. 2014년 10월 10일 박 대통령이 SK그룹 주관으로 대전카이스트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청년 창업가들과 셀카봉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3월 20일 청와대에서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이 회의에 관련부처 장관과 경제단체장, 자영업자 등이 참석해 끝장 토론을 벌였다. 회의 전 과정이 사상 처음으로 TV로 생중계됐다.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3월 20일 청와대에서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이 회의에 관련부처 장관과 경제단체장, 자영업자 등이 참석해 끝장 토론을 벌였다. 회의 전 과정이 사상 처음으로 TV로 생중계됐다.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김지은기자 lun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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