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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상공인들 조금 더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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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상공인들 조금 더 혁신해야”

입력
2015.02.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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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의 회장 추대 24일 공식임기 시작

정용진 이만득 정몽윤 신규 회장단 합류

박용만(왼쪽 두번째)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열린 정기의원총회에서 신임 서울상의 부회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용만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대한상의 제공
박용만(왼쪽 두번째)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열린 정기의원총회에서 신임 서울상의 부회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용만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대한상의 제공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24일 제22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재선출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이날 서울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박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했다. 박 회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상공인들의 경제적ㆍ사회적 지위 향상과 상공회의소 위상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라 박 회장은 다음달 25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회장을 맡게 될 전망이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박 회장은 2013년 8월부터 손경식 전 회장(CJ그룹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해왔기 때문에 정식임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보스턴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2012년부터 두산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올해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가름하는 골든타임으로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앞날이 상당 부분 결정된다”며 “상공인들이 조금 더 혁신하고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희망의 싹이 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했으며, 이동근 상근부회장의 연임을 확정해 기존 20명이던 서울상의 회장단을 23명으로 확대 개편했다. 정 부회장은 “굉장히 영광스럽다. 가장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선배님들 말씀 잘 듣고 많이 배워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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