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23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에서 전날 종가 대비 2.71% 오른 133.00 달러로 마감하면서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130.00 달러로 개장했으며, 특히 장 마감 직전에 강한 상승세를 유지해 종가가 바로 장중 최고가가 됐다.
이날 종가 기준 애플 시가총액은 7천746억9천만 달러(859조8천만 원)로, 세계 증시 사상 최고치였다. 이는 한국 최대 기업 삼성전자의 4.2배다.
이날 다우 지수는 0.13%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0.10% 상승했다.
이날 애플 주가 상승은 헤지펀드들이 애플 주식을 매집 중이라는 골드만 삭스 보고서의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날까지 최근 9 거래일 중 이달 19일(128.45 달러)을 제외한 8일간 신고가 행진을 이어 갔다.
애플 주가는 이달 10일(122.02 달러), 11일(124.88 달러), 12일(126.46 달러), 13일(127.08 달러), 17일(127.83 달러), 18일(128.72 달러), 20일(129.50 달러)에도 종가 기준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애플은 지난 5일 주당 0.47달러의 배당을 실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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