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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케시마 날 정부행사화, 제반정세 토대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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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케시마 날 정부행사화, 제반정세 토대로 대응"

입력
2015.02.2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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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縣) 마쓰에시(市)에서 22일(현지시간) '다케시마(竹島·독도 일본명)의 날' 기념식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시마네현이 주최한 이 행사에 마쓰모토 요헤이 내각부 정무관(해양정책·영토문제 담당, 차관급)을 정부 대표로 파견했다. 연합뉴스
일본 시마네현(縣) 마쓰에시(市)에서 22일(현지시간) '다케시마(竹島·독도 일본명)의 날' 기념식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시마네현이 주최한 이 행사에 마쓰모토 요헤이 내각부 정무관(해양정책·영토문제 담당, 차관급)을 정부 대표로 파견했다. 연합뉴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가 시마네(島根)현이 22일 10년째 개최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명칭)의 날’ 기념식을 중앙 정부 행사로 격상하는 방안에 대해 “제반 정세를 토대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정부 행사로 격상하겠다는 집권 자민당의 2012년 총선 공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스가 장관은 또 전날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정무관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파견한데 대한 한국 정부의 항의에 언급, “우리 정부의 입장에 비춰 한국 측 항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도 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단독 제소하는 방안을 당분간 보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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