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모비스, 동부 9연승 저지하고 정규리그 우승 성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모비스, 동부 9연승 저지하고 정규리그 우승 성큼

입력
2015.02.23 21:07
0 0

모비스, 동부 9연승 저지하고 정규리그 우승 성큼

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의 9연승을 막아서며 정규리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동부를 82-73으로 제압했다. 이날 전까지 35승14패로 동부와 공동 1위였던 모비스는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에서 승리한 모비스는 4경기만 남겨 놓고 있는데다 동부와의 상대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서 5년 만의 정규리그 제패에 청신호를 켰다. 만약 패했더라면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연패를 경험할 뻔했지만 역시 프로농구 최강팀답게 위기에서 빛났다. 반면 8연승 행진이 중단된 동부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우승 도전도 다소 불리해졌다.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두 팀의 맞대결답게 3쿼터까지 숨막히는 접전이 계속됐다. 그러나 4쿼터 들어 흐름은 모비스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65-67로 뒤진 모비스는 함지훈(31)이 과감한 3점슛을 넣어 분위기를 바꾸며 리드를 되찾아왔고, 다시 함지훈의 가로채기로 얻은 공격권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26)가 자유투 1개를 넣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이어 또 한번 함지훈이 2점을 보탠 모비스는 양동근(34)과 이대성(25)이 잇달아 3점슛을 쏘아 올려 종료 4분13초 전에는 77-67, 10점 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동근(19점)과 함지훈(14점ㆍ7리바운드)은 4쿼터에만 각각 6점, 7점을 집중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문태영(37)과 라틀리프는 나란히 11점씩을 넣었고, 이대성과 아이라 클라크(40)도 8점씩을 보태는 등 출전 선수 대부분이 고른 득점을 기록했다.

동부에서는 김주성(36)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