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에 대처하고, 경북 북부지역의 의료복지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안동대 의대 설립이 시급합니다.” 최근 안동시의회가 만장일치로 결의한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권기탁(54ㆍ사진) 의원은 안동대 의대 설립 필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경북 북부지역 군단위 지자체 대부분이 국내 의료 취약 지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의대 부속병원이 없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각종 대형사고에 대비하고 관광객과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의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 청와대 등에 지역균형발전과 공공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해 안동대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경북도와 안동시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안동대에 의대가 생기면 신도청 지역에 조성할 예정인 경북 메디컬 콤플렉스와 연계해 체계적인 전문 의료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 의원은 실현 가능한 대안 제시 등의 의정활동으로 경북도 의정대상을 수상했고, 농업경영인연합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실질적인 대응전략과 농가소득 증대 방안 마련에 힘을 쏟는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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