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상반기 보상 완료… 하반기 착공
울산시는 그간 진척을 보지 못했던 ‘하이테크밸리 일반 산업단지(1단계) 조성사업’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편입 토지(보상비 357억원) 물건 조사에 착수, 감정평가를 완료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달부터 보상협의를 실시해 상반기 중 보상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17년까지 조성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2007년 산업단지로 지정된 이 사업은 그간 국내외 경기침체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 단지조성이 장기 지연됐다.
시는 그러나 2013년 4월부터 인근지역 기업(양산, 김해 소재 961개 업체)을 대상으로 개별공장 방문 등 적극 홍보를 실시한 결과 11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 1단계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서게 됐다.
울산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은 삼성SDI 협력업체 등 첨단산업시설용지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총 1,807억원을 투입,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일원에 206만2,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1단계(22만7,329㎡)는 538억여원이 투입돼 하반기 착공, 2017년 말 준공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전자부품 제조업, 전기장비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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