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北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 주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北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 주목

입력
2015.02.23 15:29
0 0

北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 주목

북한이 22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당 중앙군사위는 북한 군사노선과 국방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로, 회의 결과 북한 인민군 지휘부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회의에서 인민군에 ‘만단의 전투동원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하고 군 조직 개편도 언급했다. 노동신문에 게재된 사진에 따르면 회의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이 참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 집권 이후 다섯 번째로 개최된 회의이고 방위사업, 조직문제 등을 토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과거에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총정치국장도 교체됐다는 것이 이후에도 밝혀지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회의 결과에 대해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이후 군 서열 1위인 총정치국장이 최룡해에서 황병서로 교체되는 등 군 수뇌부 인사 이동이 확인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중앙군사위 회의에 앞서 10일에는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를, 18일에는 정치국 확대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 노동당 정치국은 당 중앙위 고위 간부로 구성된 북한의 핵심 권력기구로, 북한이 지난 2주 사이에 정치ㆍ군사적으로 중요한 회의를 3차례 잇따라 개최한 셈이다. 북한이 김정일 3년 탈상 후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 개막을 위해 당ㆍ군 정비에 나선 방증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