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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저시설 확충… 관광객 1000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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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레저시설 확충… 관광객 1000만 시대

입력
2015.02.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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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주된 성장 동력은 산업단지와 함께 관광산업이다. 세계박람회를 치른 뒤 잘 갖춰진 교통과 숙박시설, 도시 인지도를 적극 활용해 국제 해양관광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동안 섬 관광자원 개발과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 운행, 묘도 전망공원 조성, 이순신 장군 유적코스, 여수밤바다와 국가산단 야경 상품 개발,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등 여수만의 특징을 살린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었다.

이제는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거문도 백도 금오도를 생태관광단지로, 여자만과 화양지역은 휴양관광지로 조성키로 했다. 사후활용이 지지부진한 박람회장은 원도심지역과 함께 관광특구를 만들어 국제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개발하고, 검은 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해변은 고품격 레저휴양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의 연륙·연도교를 조기 완공해 관광 자원화하고 진남관, 선소유적, 방답진 등 임란 관련 문화유적지를 활용한 역사문화 관광 상품도 내놓기로 했다. 대형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해진 여수신항에는 크루즈 종합안내센터를 건립해 중국과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는 어느 지역보다 좋은 기후조건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며 “관광 상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추진으로 문화관광 창조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수=하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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