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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오늘 3연패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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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오늘 3연패 축포

입력
2015.02.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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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1승만 남았다.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23일 홈에서 정규리그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을 것이 유력해졌다.

우리은행은 설 연휴인 20일 경기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구리 KDB생명을 79-55로 대파, 25승5패가 되며 남은 5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3년부터 3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2위 인천 신한은행이 이튿날 청주 KB스타즈를 이기면서 매직넘버 ‘1’은 지워지지 않았지만 덕분에 홈에서 축포를 터뜨릴 기회를 잡았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은행이 KDB생명에 패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올 시즌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우리은행이 승리했다. 위성우(44)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팀을 환골탈태시킨 지 3시즌째, 올 시즌엔 더욱 ‘극강’의 팀으로 변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3일 용인 삼성과 원전경기를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24일 삼성과 원전경기까지 여자프로농구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인 16연승을 질주했다. 종전 기록은 2003년 여름리그 때 삼성이 세웠던 15연승. 16연승은 우리은행의 역대 팀 최다 연승이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2006년 겨울리그 때 12연승을 세운 바 있다. 다면 2008~09시즌 신한은행이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연승(19연승) 경신에는 실패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시점도 지난 두 시즌과 비슷하다. 우리은행은 2012~13시즌 때는 정규리그 24승(10패)째를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했고, 그 시즌을 24승11패(0.686)로 마쳤다. 지난 시즌에는 24승7패로 정상에 올랐고, 25승10패(0.714)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팀 당 35경기, 7라운드로 펼쳐지는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내달 10일 끝나고 15일부터 정규리그 2ㆍ3위 팀간의 3전2선승제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22일부터 열린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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