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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최저 임금 시간당 9달러로 전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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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최저 임금 시간당 9달러로 전격 인상

입력
2015.0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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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최고경영자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 더그 맥밀런.

미국 노동계로부터 '대표적인 노동 착취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최저임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월마트는 오는 4월부터 미국 내 정규직 및 비정규직 매장 노동자들의 임금을 시간당 9달러(9,947원)로 올린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 연방정부의 법정 최저임금(7.25달러)보다 1.75달러 많은 것이다.

이날 전격적인 조치는 월마트 매장 직원에서 시작해 회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더그 맥밀런이 내렸다. 1980년대 창고에서 재고품을 정리하는 직원으로 월마트에 입사한 맥밀런은 지난해 2월 CEO가 됐다.

월마트의 이번 임금 인상은 오바마 행정부가 계층간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해 법정 최저임금 인상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인상으로 월마트 전체 직원의 40%에 육박하는 50만명의 임금이 인상됐으며 월마트의 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은 12.85달러에서 13달러로, 시간제 비정규직은 9.48달러에서 10달러로 각각 오르게 된다. 한편 월마트 노조는 임금을 시간당 최소 15달러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소영기자 sosyo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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