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86명 합격…남성 가정과 교사 첫 탄생
경남대는 올해 중등교원 임용고시에서 역대 최다 합격자를 배출 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대는 40년 넘은 전통의 사범대학이 올해 중등교원 임용고시에서 도내 54명, 타 시ㆍ도 32명 등 총 86명이 합격,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해보다 10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경남대는 11개 학과가 있는 사범대학이 올해 최고의 성과를 낸 것은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는 물론 체육 가정 음악교육과가 선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단일학과로는 전국 최다인 29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체육교육과가 올해 2명이 늘어난 31명이 합격해 명성을 이어갔으며, 가정교육과는 경남 최초로 남학생 1명을 포함해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적으로 폐과가 잇따른 가정교육과의 위상을 드높였다.
도내 선발 인원이 많지 않은 음악교육과는 다른 시ㆍ도에서 4명이 합격해 모두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호성 사범대학장은 “도내 유일하게 교원임용고시원을 운영하는데다 전국 유명 강사들의 인터넷 강의 지원, 학과별 교직 인ㆍ적성 탐색 및 필기ㆍ면접고사 대비 특강 등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습 동아리 운영, 진로 상담 강화, 수업 창작경연대회, 학교 현장맞춤형 교과과정 내실화 등 입체적인 교원 양성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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