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설 특집으로 방송한 프로그램들이 시청률에서 우위를 점했다.
MBC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특집 프로그램들을 방송했다. 연휴 첫날인 18일 방송한 복면가왕은 13.8%(TNmS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18일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복면가왕은 가면 속에 얼굴을 숨긴 8명의 스타들이 오직 가창력만으로 대결한 미스터리 음악쇼였다. 방송 직후에는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성까지 잡았다.
MBC의 명절 킬러콘텐츠인 아이돌스타 육상·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아육대)도 시청률 효자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아육대는 19일 1부가 10.4%를, 20일 2부가 9.9%를 시청률을 올렸다. 올 아육대에는 종목 레전드 선수들인 조권, 동준, 보라, 루나가 참여해 신예 아이돌들과 대결을 펼쳐 큰 관심을 모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토토무)는 지난 1월 방송된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 당시의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였다. 토토무는 14.1%의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배우 소지섭이 내레이션을 맡아 약 석 달간 이뤄진 섭외부터 무대 뒷이야기까지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심야에 편성된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무편집 공연실황도 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이현아기자 lalala@j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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