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내리던 비는 멈췄지만 전국적으로 황사가 나타났다.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생긴 황사는 22일 오전 백령도 부근까지 도달한 후, 오후부터는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인천기상대는 22일 오후 1시를 기해 백령·대청·연평도 등 서해 5도에 내려진 황사주의보를 황사경보로 대치했다. 오후 1시 기준 백령도 미세먼지 농도는 711㎍/㎥다.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 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주의보'가, 800㎍/㎥ 이상이면 '황사경보'가 내려진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지역에는 황사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노약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엔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몸 속의 미세 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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