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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와트-켈리 첫 라이브피칭 “준비 잘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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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와트-켈리 첫 라이브피칭 “준비 잘 되고 있다”

입력
2015.02.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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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제공
SK 제공

SK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와 메릴 켈리가 첫 라이브피칭을 했다.

밴와트, 켈리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타자들을 두고 번갈아 15개씩 총 30개를 던졌다. 이들은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로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먼저 마운드에 오른 밴와트는 시속 146㎞의 빠르고 묵직한 직구를 뿌렸다.

밴와트의 공을 상대한 김민식은 “무브먼트가 좋았고, 공이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덕아웃에서 지켜본 김강민 역시 “볼 끝이 장난 아니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SK 제공
SK 제공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켈리 역시 합격점을 받았다. 시속은 142㎞로 밴와트보다 조금 느렸지만 대부분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구석구석 찔렀다. 김민식은 “타자 입장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구 폼”이라고 설명했다.

밴와트는 라이브피칭을 마친 뒤 “만족스러웠다”며 “다소 페이스가 빠르다는 김상진 투수코치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차근차근 잘 준비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켈리는 “타이밍과 투구 폼을 좀 더 가다듬어야지만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고,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말했다. 오키나와=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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