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통증을 호소했던 SK 김성현과 여건욱이 정밀 검진을 위해 21일 중도 귀국한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김성현은 목에 담 증세를 보였고, 여건욱은 투구 시 팔꿈치 부분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들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희 SK 감독은 20일 “큰 부상은 아니라 상태를 지켜보면서 합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현, 여건욱은 올 시즌 SK 전력에 꼭 필요한 자원들이다. 지난 시즌 주전 유격수를 맡았던 김성현은 올해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다. 여건욱은 5선발 후보로 미국 플로리다 1차 캠프에서 인상적은 피칭으로 시즌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오키나와 2차 캠프부터 가벼운 통증을 느낀 탓에 20일까지 네 차례의 연습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오키나와=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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