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국 체육을 가장 빛낸 선수에게 수여하는 체육대상 수상자에 빙상 박승희(23ㆍ화성시청)가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박승희가 체육대상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박승희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여자 쇼트트랙 1,000mㆍ3,000m 계주)와 동메달 1개(여자 쇼트트랙 500m)를 획득하고,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00m 1위, 1,000m 2위, 1,500m 3위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승희는 현재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꿔 활약하고 있다. 최우수상 경기 부문 수상자로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볼링 박종우(24ㆍ광양시청)와 리듬체조 손연재(21ㆍ연세대)가 선정됐다. 빙상의 최광복 코치(지도부문), 럭비 조성룡 심판(심판부문), 이해정 대한빙상경기연맹 원로와 박훈규 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 고문(공로부문), 김영숙 한국스포츠개발원 양궁 담당 연구원(연구부문)도 최우수상을 받는다. 이 밖에 우수상 23명과 1팀, 장려상 76명과 7팀을 포함해 총 107명 8팀이 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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