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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골골골! 골프 최나연, 홀인원! 씨름 이진형, 밭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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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골골골! 골프 최나연, 홀인원! 씨름 이진형, 밭다리!

입력
2015.02.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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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시작되는 5일 간의 설 연휴에 풍성한 빅 이벤트가 스포츠팬들을 찾아간다.

손흥민(23ㆍ레버쿠젠)은 2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서고, 최나연(28ㆍSK텔레콤)은 호주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태극낭자들의 개막 3연속 우승 선봉에 선다. 국내에서는 정규리그 막바지로 치닫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계속하고, 씨름도 경북 경산에서 설날 대회를 벌인다.

손흥민 한국인 시즌 최다골 초읽기

손흥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 아우크스부르크와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14골)을 갈아치웠다. 차범근(62)이 세운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득점인 19골에 바짝 다가섰다. 공교롭게도 이번 22라운드 상대는 지동원(24)과 홍정호(26)가 뛰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다. 지난해 12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은 최근 4경기 연속 출전에 3경기 연속 풀 타임을 뛰면서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소속인 기성용(26)은 22일 자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기성용은 지난 8월 맨유와의 개막전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통틀어 1호골을 터뜨린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여자골프,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 행진을 이어가는 태극낭자들은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 나선다. 시즌 첫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에서는 최나연, 두 번째 대회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는 김세영(22ㆍ미래에셋)이 정상에 오른 한국여자골프는 세 번째 대회까지 싹쓸이를 노린다. 최나연 외에 올해 LPGA 무대에 데뷔한 백규정(20ㆍCJ오쇼핑)과 장하나(23ㆍ비씨카드), 호주에서 골프를 배운 양희영(26)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뉴질랜드 동포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ㆍ캘러웨이)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코트 혈투도 계속된다

프로농구는 팀 별로 6~8경기를 남긴 가운데 정규리그 1위 경쟁과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싸움, 또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정해지는 3~6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리그 1위는 울산 모비스로 2위 원주 동부에 2경기 차로 앞서있다. 설 연휴 기간에 모비스는 창원 LG(19일), 고양 오리온스(21일)를 상대하고 동부는 인삼공사(19일), 전자랜드(21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두 팀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23일에 울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배구 역시 남자부 선두 싸움이 관심사다. 2위 OK저축은행은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LIG손해보험과 맞대결한다. 20일에는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만난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현재 5위로 밀려나 포스트시즌 진출마저 걱정해야 하는 처지. 올 시즌 두 팀의 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3승1패로 앞서 있다.

설 스포츠의 꽃은 씨름

설날장사씨름대회는 17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21일까지 닷새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0여명이 참가해 각 체급 장사에 도전한다. 18일 결승전이 열리는 태백급(80kg 이하)에서는 전통강호 이진형(울산동구청)과 지난 시즌 태백급 강자로 떠오른 이재안(양평군청)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김성하(구미시청)가 복병으로 거론된다. 금강급(90kg 이하)에서는 지난해 단오대회와 추석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태혁(현대삼호중공업)이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하지만 설날대회에 유독 강한 팀 동료 최정만의 대회 3연패 의지도 강하다. 한라급(110kg 이하)은 혼전이 예상된다. 현역 최다 한라장사 김기태와 박병훈(이상 현대삼호중공업), 이주용(수원시청), 손충희(울산동구청) 등이 버티고 있으며, 대학연맹전을 통해 설날대회 출전권을 얻은 이효진(경기대)과 오창록(한림대)이 형님들의 아성에 도전한다. 백두급(150kg 이하)에서는 2014 천하장사 정경진(구미시청)과 1년 만에 모래판으로 복귀한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2개씩 타이틀을 나눠 가진 김진(증평군청)과 장성복(양평군청)도 장사 가운을 노리는 후보들이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ㆍ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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