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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된 소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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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된 소녀 이야기

입력
2015.02.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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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동영상]

연필로 그려진 소녀상으로 검은 나비가 날아든다.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서 설명하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함께한다. ‘이것은 평화의 소녀상이라고 합니다.’ 그 소녀의 이야기가 '나비(Navi)' 제목의 애니매이션으로 펼쳐진다.

영상의 제목이기도 한 나비(Navi)는 위안부가 된 소녀를 상징한다. 동영상 제작자인 이여원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동영상을 소개하며 “호주에서 UNSW COFA 명예학사학위를 졸업하며 만든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 작품은 2013년 호주에서 처음 상영됐고, 201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발(SICAF)의 '학생'부문에 채택되어 상영됐다. 제작자는 “이 애니메이션을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동안 인터넷에 올리는것을 보류해왔다가 2015년이 된 지금에야 인터넷상에서 공개로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에는 (생존 피해자가) 56분이라고 되어있지만, 현재 살아계신 피해자 할머님은 이제 53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진솔 인턴기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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