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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향 가는 길 자동차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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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향 가는 길 자동차 걱정 뚝

입력
2015.02.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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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명절 고속도로, 가족들을 태운 차에 이상까지 생긴다면 낭패다. 미처 차량 점검을 하지 못했다면 설 연휴 자동차와 타이어 업계가 전국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 마련한 서비스 코너를 찾아가면 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현대ㆍ기아ㆍ한국지엠(GM)ㆍ쌍용차ㆍ르노삼성)와 공동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설 연휴 자동차 특별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엔진과 브레이크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보충이 가능하고, 와이퍼 블레이드나 전구류 등 소모성 부품도 무상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근 지역 고장차량 긴급출동 서비스도 병행한다.

서비스 코너는 경부고속도로(13개)를 비롯해 중부(2개) 중부내륙(2개) 영동(7개) 중앙(5개) 등 54개소이다. 완성차 업체별로 서비스하는 휴게소가 달라 소유 차량 메이커에 맞춰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하행선 휴게소들은 17일과 18일, 상행선은 19일과 20일에 운영되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다. 가까운 정비소 안내 등은 각 업체들이 설 연휴기간 마련한 종합상황실을 이용하면 된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도 설 명절 안전운전을 위해 17일과 18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3사(한국ㆍ금호ㆍ넥센타이어)와 함께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각 사 정비전문 인력이 공기압과 마모상태 등 이상여부를 점검하고, 올바른 타이어 사용법에 대해서도 상담한다.

타이어 점검은 17일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마장휴게소에서 3사가 공동 실시하고, 넥센타이어는 영동 하행선 여주휴게소, 남해 순천방향 진영휴게소, 서해안 하행선 화성휴게소, 경부 하행선 평사휴게소에서도 18일까지 별도 서비스를 진행한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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