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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완구 표결참여, 의회주의 원칙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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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완구 표결참여, 의회주의 원칙 따른 것"

입력
2015.02.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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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후보자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재개된 인사청문회에서 답변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왕태석기자 kingwang@hk.co.kr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재개된 인사청문회에서 답변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왕태석기자 kingwang@hk.co.kr
정의화 국회의장(오른쪽)이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투표를 앞두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화 국회의장(오른쪽)이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투표를 앞두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이날 오후 예정된 이완구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에 참석, 인준안 표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브리핑에서 "의총에서는 16분이 의견을 나눴고 참석한 모든 의원은 이 후보자가 도덕성과 자질에 있어 부적격하다는 국민의 뜻에 동감하며 부적격 결정에 뜻을 모았다"며 "의회주의 원칙에 따라 본회의에 참석해 당론이 아닌 자유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처리되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키로 결정했다.

김제남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후 브리핑을 통해 "표결 불참을 통해 반대를 표명하는 게 가장 명확한 의사표현이라고 판단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과 의견을 나누거나 상의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본회의에는 참석했다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안건이 올라오면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회의장을 나올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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