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점검으로 안전한 귀경길 되세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날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행 8개, 하행 9개 총 17개 휴게소, 기아차는 상행 5개, 하행 7개 총 12개 휴게소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현대ㆍ기아차는 귀향길인 하행 휴게소에서는 17일부터 18일까지, 귀경길인 상행 휴게소에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비스를 진행한다.
서비스 코너에서는 배터리, 엔진, 미션, 타이어, 전구류 등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기능들을 점검해주고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등 각종 오일류 보충 및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 무상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차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서, 기아차는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이번 서비스 코너를 이용객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와 합동으로 오디오 점검 및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설 명절 기간 동안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운영,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들은 직영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 협력사 등에 입고 및 대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역시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코너 10개소에서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차량 점검 및 각종 벌브류 무상교환은 물론 각종 오일류, 부동액, 워셔액 등을 보충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쌍용차 판매 전차종(대형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하행선은 17~18일 ▲경부(망향) ▲영동(여주) ▲서해안(화성) ▲호남(정읍) ▲남해(진영)고속도로에서, 상행선은 19~20일 ▲경부(천안삼거리) ▲영동(여주) ▲서해안(화성) ▲호남(정읍) ▲남해(진영)고속도로 휴게소 코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같은 기간 천안삼거리휴게소(경부), 문막휴게소(영동), 대천휴게소(서해안), 함안휴게소(남해안)에서 상/하행선으로 나눠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서비스 기간 엔진오일과 계기판, 램프 등 13개 항목의 일반점검 및 오일 누유와 브레이크 등 4개 항목의 안전점검을 해준다.
기본적으로 냉각장치, 배터리, 각종 오일류, 와이퍼,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물론 와이퍼 블레이드, 냉각수, 워셔액 등을 점검 및 보충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한국지엠도 이 기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엔진 등 각종 차량 점검과 냉각수 등을 보충해준다.
또 설 연휴 기간에 종합상황실(고객센터 080-3000-5000)을 운영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 및 차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