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급증세… 소비자 관심 집중
국내 소비자들이 외국에서 들여오는 해외직구(전자상거래 수입) 품목 중 소비자의 관심도가 급격히 상승한 품목은 커피, 핸드백, 운동화, 두발용 순이었다.
관세청은 최근 5년(2009년 1월~2014년 6월)간 해외직구 세관신고내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 관심도는 수입건수와 수입액, 건수성장률, 금액성장률 등 4개 지표를 지수화해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커피는 200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5년 6개월간 전체 수입액 186억원 가운데 201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2년간 수입액이 81.4%(152억원)을 차지해 최근 들어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다.핸드백도 5년 6개월간 수입액 499억원 가운데 최근 2년간 수입액이 79.4%(396억원)에 달했다.
전체 직구금액은 2009년 911억원, 2010년 2,082억원, 2011년 3,365억원, 2012년 4,881억원, 2013년 5,881억원, 2014년(1~6월) 4,019억원으로 늘었다. 연 평균 48.4%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건수 역시 2009년 220만건, 2010년 602만건, 2011년 1,066만건, 2012년 1,535만건, 2013년 2,165만건, 2014년(1~6월) 1,474만건으로 연 평균 60%의 증가율을 보였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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