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가 꽃(KBS1 오후 7.30)
KBS ‘전국노래자랑’의 터줏대감 송해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포목상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동네에서 소문난 골목대장이었던 그는 어릴 때부터 동네 빨래터에서 노래자랑을 진행할 정도로 말솜씨가 뛰어났다고 한다. 6?25전쟁 당시 인민군 패잔병들이 밤이면 마을로 내려와 약탈을 하고 마을 젊은이들을 데려 가는 통에 청년이었던 송해는 야산이나 인근마을로 숨어 다닐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게 됐다. 설을 앞두고 고향에서 늘 먹던 황해도식 만둣국이 생각난다는 송해에게 MC인 인순이와 신효섭 셰프가 만둣국을 만들어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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