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KT에 신승…PO 매직넘버 3
안양 KGC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59-52로 따돌렸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시즌 성적 20승27패로 7위 부산 KT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는 4.5경기 차.
KGC인삼공사 리온 윌리엄스가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오세근은 13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찰스 가르시아가 22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특히 팀 리바운드를 49개나 잡고도 52점에 그치는 난조를 보였다. 이날 두 팀의 득점 합계인 111점은 이번 시즌 양팀 득점 합계 최소였다.
이동남 KGC인삼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이기기는 했지만 좋은 경기 내용은 아니었다”며 “앞으로 집중력 부분을 다잡아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에서는 창원 LG가 KT를 85-80으로 누르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다. 4연패 늪에 빠진 KT는 20승26패가 되면서 6위 전자랜드(23승22패)에 3.5경기 차로 뒤졌다. 남은 8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전자랜드가 잔여 경기에서 5할 승률만 거두면 KT는 6위 자리에 오르기 어렵게 됐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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