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 이탈리아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 미사에서 부부가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교황은 “아이를 귀찮은 짐으로 생각하며 원하지 않는 탐욕스러운 세대가 있는 사회는 우울한 사회”라면서 “아이는 삶을 풍족하고 활기 있게 하는 에너지”라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해에는 부부가 아이를 갖지 않는 대신 멋진 휴가를 보내고 시골에 별장을 마련하려는 ‘웰빙 문화’의 유혹을 경고했다.
교황은 지난주 미사에서는 ‘존엄성’을 지키는 선에서 자녀 훈육을 위해 체벌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신지후기자 h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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