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발상으로 산업 간 경계를 허물어라.”
구본무(사진) LG 회장은 11일 LG 계열사들의 혁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LG혁신한마당’에 참석해 임직원 170여명에게 발상의 전환을 당부했다. 그는 “고객은 매 순간 최고의 가치만 선택한다”며 “기존 성공 방식을 고집하면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가치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23회째인 LG혁신한마당에서 ‘최고 혁신상’은 LG전자 스마트폰 ‘G3’와 LG이노텍 ‘카메라 모듈’이 수상했다. G3는 5.5인치 화질(QHD) 화면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LG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3위로 끌어올린 공을 인정 받았다. LG이노텍은 좁쌀 크기의 500분의 1에 불과한 1㎛ 수준의 먼지도 원천 차단하는 신공법을 카메라 모듈 생산에 도입해 생산성공률을 혁신적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의 울트라고화질(UHD) TV 패널과 LG유플러스의 ‘비디오 LTE’,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후’ 등 8개 부문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서희기자 s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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