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부터 세종시 일선 학교 교직원의 행정 업무가 대폭 줄어든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1일 시교육청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교직원 행정업무 합리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교수 학습 중심의 학교조성을 위해 스마트교실 기자재 유지 관리, 소방 전기엘리베이터 등의 법정시설 관리, 학교환경 관련 업무와 교육공무직원 채용 및 배치 등 7개 업무를 교육청으로 가져올 계획이다.
또 적발 위주의 감사를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 감사’로 전환하고 목적사업비 교부방법 개선 및 정산자료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행정업무도 위임전결규정 개정과 가정통신문 작성 간소화, 발행번호 폐지 등을 통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교직원, 학부모, 시민단체, 학계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외부 인사들로 점검단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폐지하고 개별 학교가 추진해온 업무 중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는 교육청이 일괄 추진한다는 것”이라며 “합리화 추진 계획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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