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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유화단지 환경사고 대비‘주민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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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유화단지 환경사고 대비‘주민 안전망’ 구축

입력
2015.02.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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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유화단지 환경사고 대비‘주민 안전망’ 구축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화학물질 등이 유출될 경우 이를 인근 마을 주민에게 신속히 전달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충남도는 10일 서산시, 대산단지 인근 주민 대표, 현대오일뱅크㈜ 등 4개사와 함께 ‘무선방송시스템 설치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무선방송시스템은 대산단지에서 환경오염 또는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근 주민에게 사고 내용을 신속히 전파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6월 말까지 마을 별 장비, 세대별 단말기 설치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대산단지 인근 대산읍 화곡2리와 대죽1리, 독곶1 2리, 운산5리, 기은2리, 오지1리, 대산2리 등 7개 마을 920가구다.

도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기업이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주민과 기업의 상생발전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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