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서울, 경기, 인천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ㆍ안전 분야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귀경 인파가 몰리는 20~21일 시내버스(종점 방향 막차 통과 기준)와 지하철(종점 도착 기준)이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또 고속ㆍ시외버스를 하루 평균 1,276회 증편하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17~20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기존 오후 9시까지)로 적용 시간이 늘어난다.
귀성ㆍ성묘객의 안전 사고를 대비해 당직 의료기관 1,700개소, 휴일지킴이약국 4,691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해당 의료기관과 약국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e-ge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역시 예비차 및 전세버스를 활용해 40개 노선, 62대를 증차하고 105회를 증회 운행한다. 또 역과 터미널 심야도착 승객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전체 택시의 12%인 4,649대의 부제를 해제한다. 도로소통상황은 전화(1688-9090) 인터넷(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당직의료기관도 요일 별로 병원 242~2,100곳, 약국 590~4,489곳을 운영한다. 가까운 당직 병원, 약국은 119나 129(보건복지부 콜센터),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도 권역응급센터인 길병원 등 비상진료기관 21곳을 비롯해 당직의료기관 596곳, 공공의료기관 53곳 등 총 670곳에서 비상진료를 한다. 관련 안내는 시 홈페이지(incheon.go.kr)와 120미추홀 콜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범구 기자 ebk@hk.co.kr
이환직기자
손효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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